시골 빈집 리모델링 후 '스토리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
시골 빈집은 처음엔 그저 버려진 공간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골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외형을 바꾸고, 거기에 ‘스토리’를 입히면 전혀 다른 의미의 장소로 거듭납니다. 특히 요즘 시대에는 ‘브랜드’란 것이 꼭 제품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공간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인스타그램은 감성 중심 플랫폼으로, 사람들은 단순한 집보다 살고 싶은 느낌이 담긴 공간에 반응합니다. 시골 빈집은 이러한 감성을 표현하기에 딱 알맞은 무대입니다. 황토 담장, 낡은 대문, 낮은 처마 밑 고양이 한 마리, 이 모든 것들이 스토리가 됩니다.
리모델링을 마친 후에는 공간의 탄생 배경, 사용자의 삶의 변화, 계절에 따라 변하는 풍경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콘텐츠를 생산해 나가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이면, 단순한 시골집이 아니라 ‘찾고 싶은 곳’, ‘살고 싶은 감성 공간’으로 인식됩니다.
인스타 감성을 만드는 사진과 색감의 공식
시골 빈집 브랜딩의 핵심은 ‘사진’입니다. 인스타그램은 텍스트보다 이미지의 느낌이 우선 전달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사진의 구성, 색감, 분위기는 브랜딩 전체를 좌우합니다.
촬영 팁
- 자연광 활용: 오전 10시~오후 4시, 그림자가 적은 시간에 촬영
- 소품 배치: 머그잔, 식물, 베이지 톤 패브릭 등으로 일상미 강조
- 사람 중심 X: 사람이 없거나 실루엣만 있는 구도가 인기 많음
추천 필터 및 톤
- VSCO: A6 (따뜻하고 빈티지한 무드), M5 (복고적 감성), J5 (내추럴 톤)
- Lightroom 프리셋: 'Earthy Film', 'Soft Warm Home'
- Instagram 내장 필터: Gingham, Juno, Clarendon (자연광 강조)
중요한 점은 사진의 해상도가 아니라 ‘느낌’입니다. 화려한 DSLR보다 오히려 핸드폰으로 찍은 자연스러운 사진이 더 높은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꾸밈없는 진짜 시골의 일상이 오히려 트렌드가 되는 시대입니다.
시골 빈집 리모델링 후 계정을 기획해서 시골집의 삶을 팔아라
공간을 잘 꾸몄다면 이제는 그 공간을 ‘계정’이라는 온라인 공간에 옮겨야 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은 단순한 사진첩이 아니라, 하나의 콘텐츠 브랜드 채널입니다. 팔리는 계정은 기획이 다릅니다.
프로필 설정
- 아이디: 지역 + 테마 조합 (예: @woodhouse_jeongeup, @slowdays_home)
- 소개 문구: 시골에서 느리게 살아가는 하루. 감성 숙소/체험 공간 운영 중
- 링크: 네이버 예약, 스마트스토어, 블로그 등 연결
콘텐츠 구성
피드 9칸(그리드)을 다음과 같이 구성해 보세요
- 1~3: 리모델링 전/후 비교 (Before & After)
- 4~6: 마당, 마루, 주방 등 디테일 사진
- 7~9: 계절감 있는 일상, 사람 없는 공간샷
스토리 하이라이트는 [체험안내], [예약], [후기], [오늘풍경] 등으로 구성해 두세요. DM이 오면 빠르게 응답하고, 자주 묻는 질문은 하이라이트로 정리해두면 관리가 편합니다.
시골 빈집 리모델링 후 감성을 수익으로 전환하는 방법
브랜딩이 끝났다면 이제는 수익화 단계로 진입할 차례입니다. 사진과 팔로워 수만으로는 돈이 되지 않으므로, 구조적으로 수익으로 이어지게 설계해야 합니다.
수익화 구조 예시
- 공간 대여: 촬영지, 한 달 살기 공간으로 하루 7~15만원 수익
- 체험 클래스: 도자기, 천연염색, 제철 요리 등 1인 3~5만원
- 소품 판매: 빈티지 소품, 수공예 제품 스마트스토어 연동
- 제휴 및 광고: 인스타그램 DM으로 캠핑 브랜드, 감성 인테리어 협찬 제안
행동 유도(Call to Action) 문구 예시
- “이 공간, 체험해보고 싶다면 DM 주세요”
- “현재 예약 가능일은 5월 둘째 주부터입니다. 하이라이트 확인”
- “공간 대여 문의는 프로필 링크 클릭해주세요”
단순히 보기 좋은 사진만으로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행동 유도가 반드시 들어가야 하며, 이 구조를 반복하다 보면 인스타그램 계정 하나가 자체적인 고객 유입 창구가 됩니다.
시골 빈집 리모델링 후 감성이 수익이 된 실제 계정
@wood_silence_house라는 계정은 충남 공주에 있는 30년 된 빈집을 리모델링한 뒤 인스타그램만으로 월 100만원 이상의 공간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계정 운영자의 전략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정적인 사진 + 계절감 강조
- 하이라이트로 예약 일자 고정
- 스토리에서 날씨, 고양이, 요리 등 일상 공유
- 팔로워와의 댓글 소통 적극적
그 결과 7,000명 이상 팔로워가 생겼고, 콘텐츠당 좋아요 평균 300개 이상을 유지하며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소규모 촬영팀, 감성 브랜드로부터 직접 협업 제안이 들어오고 있으며, 장기 숙소 운영 없이도 지속적인 부가 수익을 만들고 있습니다.
당신의 시골 빈집은 브랜드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
인스타그램은 단지 사진 올리는 SNS가 아닙니다. 감성의 소비처이며, 브랜드의 탄생지입니다. 시골 빈집이 비어 있는 시간조차 콘텐츠가 될 수 있고, 마당의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가 이야기가 됩니다.
중요한 건 '있는 그대로의 시골'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래된 흙담, 낡은 가마솥, 창틀 사이의 먼지' 이 모두는 지금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풍경이고, 누군가에겐 돈 주고서라도 경험하고 싶은 가치입니다.
지금 스마트폰을 들고 마당으로 나가 보세요. 사진 한 장, 그게 브랜딩의 첫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시골 빈집 리모델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려진 한옥 시골 빈집 리모델링으로 수익 내는 실전 전략 (0) | 2025.07.23 |
---|---|
시골 빈집 리모델링 후 공실 없는 임대를 위한 플랫폼 3선 (0) | 2025.07.21 |
시골 빈집 리모델링 후 장기 임대 수익 내는 법 (0) | 2025.07.20 |
시골 빈집 리모델링 후 공방 겸 체험 공간으로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0) | 2025.07.19 |
농막 보다 저렴한 시골 빈집 리모델링으로 캠핑장 수익 내기 (0) | 2025.07.19 |